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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음의 안식처가 필요한 때, '궁극의 공간'은 어디?
옛 공간 소극장 자리에 설치된 부지현의 작품 '궁극공간'. [사진 아라리오뮤지엄 인 스페이스] ━ 건축가 김수근이 말한 '궁극공간'은? 건축가 김수근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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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남정호의 시시각각] 미세먼지, 중국 보이콧이라도 하자
남정호 논설위원 김정은 방중 등 초대형 뉴스가 쏟아진 지난주, 내 관심은 딴 데 있었다. 떨어질 줄 모르는 초미세먼지 수치였다. 2015년 관측 시작 이래 사상 최악이라던 지난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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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독] "남편 친구가 겁탈" 동반자살 부부···항소심 관건은
━ "남편 친구가 겁탈" 동반자살 부부 항소심에 숨은 '미투' 성폭행 이미지. [중앙포토] 남편 친구에게 성폭행 당했다고 주장한 여성이 1심에서 가해자에게 무죄가 나오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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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김현기의 시시각각] ‘코피’ 다음은 ‘코마’ 작전?
김현기 워싱턴 총국장 북한 김영철 통일전선부장은 문재인 대통령에게 “북·미 대화를 할 용의가 있다”고 말했다. 여기서 ‘조건’이 핵심인데, 청와대는 조건이 없었다고 한다. 찜찜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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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김현기의 시시각각] 회전목마 국가, 아님말고 국가
김현기 워싱턴 총국장 2014년 7월 18일 국정원장 취임식을 마친 이병기 원장에게 추명호 국장은 연필로 쓴 종이 3장을 내보였다. 국정원 내 블랙리스트였다. “너, 다시는 이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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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계 지시대로 춤추는 사람, 오선지 채우는 어항 물고기 …
‘다빈치 크리에이티브 2017’에서 개막공연으로 선보인 관객 참여형 로봇 퍼포먼스 ‘인페르노’. [사진 금천예술공장] 육중한 로봇형 장치를 착용한 사람들이 음악에 맞춰 움직인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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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상현실,로봇,무중력 우주,미생물... 모두가 예술의 재료
'다빈치 크리에이티브 2017'에서 개막공연으로 선보인 '인페르노'. 사진=금천예술공장 육중한 로봇형 장치를 착용한 사람들이 음악에 맞춰 움직인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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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홍승일의 시시각각] 하이닉스의 추억
홍승일 수석논설위원 “하이닉스가 망해야 나라가 산다.” 특정 민간 기업이 이토록 험한 소리를 들은 경우가 있을까. 2012년 SK에 인수된 하이닉스반도체가 2000년대 초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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조각배 만들어 3년간 구석구석 한강 탐구 … 한 배 탄 두 작가
랑랑프로젝트의 안성석(왼쪽)·정혜정씨가 서울 반포지구 한강에서 자신들이 만든 ‘호락질호’를 탄채 손을 흔들고 있다. [최정동 기자]우리 할아버지·할머니 세대의 흑백 사진첩에는 한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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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강, 어디까지 가봤니? 직접 만든 배로 3년간 한강탐구
랑랑프로젝트의 안성석 정혜정씨가 서울 반포지구 한강에서 호락질호를 타고 달리고 있다. 최정동 기자올여름 서울시가 잠수대교를 백사장처럼 꾸미려다 계획이 무산됐다. 만약 제대로 실행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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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강찬수의 에코 파일] 녹색당 Green Party
녹색당 Green Party 녹색당의 심벌 해바라기 [중앙포토]환경보호와 풀뿌리 민주주의, 사회정의 등과 같은 녹색 정치이념의 실천을 강조하는 정당을 말한다.녹색당은 전통적으로 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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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정재의 시시각각] 핀셋 증세, 그럴 줄 알았다
이정재 중앙일보 칼럼니스트 경제 관료들은 숫자에 살고 숫자에 죽는다. 정권 교체기, 요즘처럼 부자 증세니 탈(脫)원전이니 정책의 틀이 확 바뀔 때는 특히 더하다. 숫자를 얼마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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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고대훈의 시시각각] 소수의견은 죄가 없다
고대훈 논설위원 ‘소수의견’은 다수의 주류에 밀려 쓸모없게 된 작은 목소리다. 7~8일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에서 소수의견은 그의 정체성을 묻는 키워드였다. 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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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전영기의 시시각각] 김선수의 대법관 자격론
전영기 중앙일보 칼럼니스트 문재인 정부 들어 교체될 첫 대법관 후보의 한 사람으로 김선수(56·사법연수원 17기) 변호사가 대법원 관련 위원회에 추천됐다. 그는 판검사 생활을 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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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현대 예술이 어렵다고요? 동시대 담아 더 공감할 수 있죠”
전시장 입구에 설치된 건축가그룹 다이아거날 써츠의 ‘문, 펼쳐진 시공간’. 사진 스튜디오 밀리언로지즈 ‘문화역서울284’는 나라로 치면, 이상한 나라다. 이 공간 속에 들어서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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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라이프 트렌드] 재미있고 이해하기 쉬운 콘텐트, 고객 마음 사로잡는다
SNS 홍보·마케팅 인기몰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(SNS)는 이제 우리에게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소통 수단이 됐다. 얼마 전 치러진 대선에서도 SNS는 빛을 발했다. 경기도 성남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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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이들 노는 동네 거실 갯벌처럼 소중한 공간
━ [도시와 건축] 골목길 과거 골목길은 동네 아이들이 뛰놀고 아주머니들이 담소를 나누는 공간이었다. TV 드라마 ‘응답하라 1988’ 속에 비친 골목길 풍경. [중앙포토] 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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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김현기의 시시각각] 1987년 한열이의 추억
김현기 워싱턴 총국장 문재인 대통령이 모레 5·18 기념식에 ‘임을 위한 행진곡’ 제창을 지시했다는 뉴스를 들으며 30년 전 이맘때의 일이 떠올랐다. 1987년 6월 9일. 6·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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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해외 CEO 인터뷰] 강남 아파트 4채 값 스톡옵션 포기 모험 … 디지털화로 법정관리 위기 회사 되살려
━ 영국 패션 브랜드 ‘올세인츠’ 최고경영자 윌리엄 김 영국 패션 브랜드 올세인츠는 6년 전 심각한 위기에 빠졌다. 1994년 론칭해 고급스러운 소재와 디자인에 합리적인 가격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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스타벅스 커피에 들어가는 국산 벚꽃의 비밀
스타벅스는 야생에서 채취한 벚꽃을 이용해 봄 시즌 한정 체리블라썸 음료에 넣는다. 올해 수확한 벚꽃은 내년 음료에 사용한다. 프리랜서 공정식 / 2017.04.13 스타벅스커피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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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전영기의 시시각각] ‘세월호 음모론’의 확산 구조
전영기 중앙일보 칼럼니스트 의심의 기술은 대중과 정치인의 공동 작업으로 발전한다. 세월호를 가지고 가장 황당한 장난을 친 사람들이 있다. 박원순 서울시장과 네티즌 수사대로 유명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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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고대훈의 시시각각] 진퇴의 기로에 선 김수남
고대훈 논설위원 시작은 악연이었다. 김수남 검찰총장과 박근혜 전 대통령의 만남은 그랬다. 박근혜 정부가 들어선 2013년 고검장 승진에서 탈락하고 수원지검장으로 ‘좌천’됐을 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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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남정호의 시시각각] 한국만 만만한 중국
남정호논설위원고고도미사일방어(THAAD·사드) 체계 사태에 따른 중국의 보복이 그칠 줄을 모른다. 지난주에도 국립발레단 김지영씨의 상하이 공연이 취소되고 선양에서 진행되던 롯데월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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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김현기의 시시각각] ‘트사모’ 45%의 힘
김현기워싱턴 총국장지난 3일 오전 미국 워싱턴 덜레스 국제공항 입국심사장. 술술 빠져나가는 내국(미국)인 줄을 부럽게 바라보며 지루하게 기다린 게 40분. 심사관에게 절반은 따져